횡성 '둔내 고랭지토마토축제'…대표 여름축제로 만든다
(횡성=연합뉴스) 류일형 기자 = 올해로 6년째를 맞는 '둔내 고랭지토마토축제'가 강원도 횡성을 대표하는 여름축제로 도약한다.
횡성군은 23일 '제6회 둔내 고랭지토마토축제'를 횡성을 대표하는 여름축제로 만들기 위해 기간을 3일에서 5일로 연장, 오는 8월 11일부터 15일까지 둔내종합체육공원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축제는 '최고의 빨간 토마토와 함께하는 여름 가족 축제!'라는 구호 아래 더욱 다양하고 풍성한 체험거리, 먹거리, 볼거리, 살거리로 온 가족이 즐겁고 행복하게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축제 기간 각종 농·특산물 판매장에서는 토마토를 비롯한 청정고원지역 둔내의 각종 웰빙 먹거리를 선보인다.
축제의 메인이벤트로 자리 잡은 '토마토풀장 보물찾기'는 황금토마토와 횡성한우송아지, 금반지, 토마토 등의 푸짐한 경품을 마련해 방문객에게 짜릿한 선물의 기쁨까지 안겨준다.
둔내 고랭지 토마토는 횡성군의 대표적인 과채작물로, 일교차가 큰 해발 평균 500m 고랭지에서 재배돼 당도가 높고 단단한 과육을 자랑해 수도권 소비자들은 물론 수출용으로도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최순석 둔내 고랭지토마토축제위원장은 "둔내면민 6천여 명이 한마음 한뜻으로 이뤄내는 여름날의 환상적인 축제에서 멋진 한여름의 추억을 만들어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ryu625@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