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iaNet] QNLM, 연무 관리에 기여

입력 2017-03-23 14:58
[AsiaNet] QNLM, 연무 관리에 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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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iaNet 67900

(칭다오, 중국 2017년 3월 22일 AsiaNet=연합뉴스) 3월 20일, Nature Climate Change가 “기후 변화 속에서 베이징의 심각한 안개 빈도를 높이는 날씨 조건”이라는 연구를 온라인으로 발표했다. 이 연구는 칭다오 국립해양과학기술연구소(Qingdao National Laboratory for Marine Science and Technology, QNLM) 팀이 완료했다. 제1 저자는 수석과학자인 Cai Wenju 교수이며, 공동저자는 QNLM 학술위원 소장인 Wu Lixin이 맡았다. 두 교수 모두 중국해양대학교(Ocean University of China)에서 교편을 잡고 있다. 이 연구는 QNLM이 기후 변화 연구 분야에서 세계적인 선구자라고 역설하고 있다.

Cai 교수는 기자들을 대상으로 “연무의 직접적인 원인이 교통과 산업 배출가스에서 나오는 기상 오염물인 것은 사실이지만, 날씨 조건이 미치는 영향도 간과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그의 말에 따르면, 겨울에 베이징에서 연무가 발행할 경우, 육지 표면에서 부는 북풍과 중앙 대류권에서 부는 북서풍이 약화되고, 하층 대기의 성층 안정성이 강화된다고 한다. 이와 같은 날씨 조건은 연무를 몰아내는 데 불리하며, 오히려 연무 축적을 도와 더 짙은 연무가 발생한다고 한다.

이 연구에서는 지구 온난화 때문에 이와 같은 안정적인 날씨 조건의 주기와 지속 시간이 지난 세기에 비해 각각 50%와 80% 증가할 것이라고 보고하고 있다. 지구 온난화로 인한 하층 대기의 신속한 온난화 및 동아시아에서 겨울바람 약화 등과 같은 일련의 주변 대기 변화와 이 경향 사이에 밀접한 관계가 있으며, 그에 따라 베이징에서 심각한 연무가 발생하는 빈도를 높인다고 한다. 지구 온난화로 인해 겨울 동안 육지-바다 온도 차이 감소하고, 그 결과 동아시아에서 겨울바람이 약화된다. 해양의 열용량이 아주 크기 때문에 해수면 온도(sea surface temperature, SST)가 육지면 온도보다 더 느린 속도로 상승한다. 한편, 태평양 서부와 중국 연안에서는 복잡한 순환계가 지역 내 해수면 온도 조절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

중국에서 시험 실행 허가를 획득한 최초의 국립연구소인 QNLM은 국가의 주요 전략적 수요에 대해 협력적 혁신을 단행함으로써, 국가적 차원의 의지를 구현하고, 국제적 과학기술 자원 할당을 최적화하는 핵심 기관이다. 최근 QNLM은 해양 환경과 기후 변화의 정확한 예측을 지원하고자 ‘투명한 해양’과 같은 중요한 과학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며, 한편으로는 국립대기연구센터(National Center for Atmospheric Research, NCAR), 국가 해양&대기청(National Oceanic and Atmospheric Administration, NOAA)/프린스턴 대학의 지구물리 유체 역학 실험실, 텍사스 A&M 대학 등과 같은 단체와 협력함으로써 해양 및 기후 예측을 위한 국제 센터 설립을 준비하고 있다. QNLM 소속의 고성능 컴퓨팅 센터는 앞으로 수십 년에 걸쳐 해양 환경과 기후를 초고해상도로 예측하고 평가할 예정이다.

과학 연구에서 조정에 대한 수요가 점점 긴급해짐에 따라 QNLM은 포괄적으로 협력적인 혁신 플랫폼으로 세계 기후 변화 연구에 기여하고자 한다. QNLM 학술위원회 사무총장 Pan Kehou 교수는 “QNLM은 중국인의 웰빙과 관련된 사안에 대한 과학적인 해결책을 찾고자 지속해서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연무는 세계 모든 국가의 공동 책임이다. QNLM은 다른 국가와 지역의 과학 연구 기관과 함께 에너지 절감 및 배기가스 감소를 위해 국제적 협력을 주도하고 이끌 뿐만 아니라, 더 좋은 환경과 생태적 문명 발전에 기여할 책임이 있다.

자료 제공: 칭다오 국립해양과학기술연구소(Qingdao National Laboratory for Marine Science and Technology, QNL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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