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베이스 연광철, 무료 마스터클래스 열어
(서울=연합뉴스) 임수정 기자 = 세계 최정상 베이스 성악가로 활동 중인 연광철이 다음 달 24~27일 서울 혜화동 재능문화센터 JCC콘서트홀에서 무료 마스터클래스를 연다.
작년에 이어 2회째 진행되는 행사다.
신청자 중 선발된 10여명의 성악도 및 성악가가 연광철의 일대일 레슨을 받는다. 관심 있는 사람 누구나 이 레슨 과정을 청강 및 관람할 수 있다.
충주 외딴 시골 마을에서 태어난 연광철은 공고와 청주대 음악교육과 출신이라는 약점을 딛고 세계 정상급 성악가가 된 입지전적인 인물이다.
불가리아 소피아 음대, 베를린 국립음대에서 유학한 뒤 20년 넘게 혼자 맨몸으로 부딪히며 정상급 성악가로 우뚝 섰다.
1993년 파리 국제 플라시도 도밍고 콩쿠르에서 우승하며 이름을 알렸으며 베를린 국립오페라 전속 단원으로 1994년부터 11년간 활동했다. 독일 바이로이트·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영국 로열코벤트 가든 등 세계 주요 오페라하우스를 누비고 있다.
sj9974@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