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장애인 등 교통약자 이동편의 전국 '최고'
(의정부=연합뉴스) 우영식 기자 = 경기도는 국토교통부가 전국 17개 시·도를 대상으로 실시한 '2016년 교통약자 이동 편의 실태조사'에서 교통복지 수준이 가장 좋은 지방자치단체로 평가됐다고 23일 밝혔다.
경기도는 이번 조사에서 교통복지수단 이동편의시설 기준 적합률 2위, 여객시설 주변 접근로 보행환경 2위, 보행자 사고율 2위, 특별교통수단 보급률 2위, 특별교통수단 이용률 3위, 노인과 어린이 사고율 2위 등 전체 평가항목에서 두루 상위권을 차지하는 등 총점 80점을 얻어 서울시와 함께 가장 높은 점수를 얻었다.
도는 올해에도 장애인 콜택시 등 특별교통수단 168대를 추가 도입하고 휠체어를 타고 탑승이 가능한 저상버스 도입도 확대해 교통약자의 복지 수준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장애인 콜택시와 저상버스 도입을 확대하는 등 교통약자 이동권 향상을 위해 노력한 결과 좋은 평가를 받았다"며 "앞으로도 교통약자에게 안전하고 편리한 교통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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