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 동거차도 에너지 자립섬 준공식 무기 연기

입력 2017-03-23 09:14
진도 동거차도 에너지 자립섬 준공식 무기 연기

(무안=연합뉴스) 김재선 기자 = 전남도는 23일 오후 진도군 조도면 동거차도에서 열려고 했던 에너지 자립섬 준공식을 세월호 인양으로 무기 연기했다.

산업부의 성장거점 연계 지역산업 육성사업인 동거차도 에너지 자립섬 사업은 친환경 신재생 에너지 시설을 설치하는 사업이다.

한전과 녹색에너지연구원 등 6개 기관이 참여하고 해바람에너지 주관으로 국비 35억원을 비롯해 모두 87억1천만원의 예산이 투입됐다.

2014년 8월부터 공사에 들어가 풍력발전 100㎾, 태양광 116㎾, 에너지저장장치(ESS) 500㎾h, 비상용 발전기 200㎾ 등을 설치했다.

전남도 관계자는 "세월호 인양이 본격화됨에 따라 준공식을 무기 연기했으며, 앞으로 상황을 보고 다시 진행할지를 결정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kj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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