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 이어 울진서도 밍크고래 걸려…1천300만원에 거래

입력 2017-03-22 10:50
영덕 이어 울진서도 밍크고래 걸려…1천300만원에 거래



(울진=연합뉴스) 손대성 기자 = 경북 동해안에서 밍크고래가 잇따라 그물에 걸려 잡혔다.

22일 포항해양경비안전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 50분께 경북 울진군 기성면 사동항 북동방 1마일 해상에서 조업하던 어선 G호(23t)가 정치망에 걸려 죽은 밍크고래 1마리를 발견했다.

크기는 길이 360㎝, 둘레 157㎝다.

해경은 창이나 작살 등에 의한 불법포획 흔적이 없어 유통증명서를 발급했다.

G호측은 후포수협 사동위판장에서 1천700만원에 판매했다.

앞서 21일 영덕군 강구면 동쪽 1마일 해상에서 조업하던 어선 H 호(24t) 그물에 밍크고래 1마리가 걸렸다. 이 고래는 6천300만원에 팔렸다.

sds1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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