黃권한대행 "직무능력으로 원하는 일자리 찾을 수 있어야"
대한민국 고졸인재 잡 콘서트 개막식 축사
(서울=연합뉴스) 이한승 기자 =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22일 "학력이나 스펙이 아니라 직무능력만 있으면 원하는 일자리를 찾을 수 있는 시대가 돼야 한다"고 밝혔다.
황 권한대행은 이날 오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대한민국 고졸인재 잡(JOB) 콘서트 개막식 축사를 통해 "정부는 인재양성 시스템을 전면 개편해 능력중심의 사회를 구현해 나가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황 권한대행은 "지금은 4차 산업혁명의 물결에서 볼 수 있듯이 경제·사회 등 모든 분야에서 하루가 다르게 급속한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며 "이러한 변화는 인재채용에도 예외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능력중심의 채용문화 확산, 일·학습 병행제, 선(先)취업 후(後)진학 등을 강화해 고졸 인재들의 일자리를 확대하겠다"고 덧붙였다.
황 권한대행은 또 "산학일체형 도제학교도 지난해 60개에서 올해 200여 개로 크게 늘리는 등 직업계 고등학교의 인프라를 확충하겠다"며 "취업을 원하는 일반계 고등학교 학생들도 별도의 특화과정을 통해 직업·진로 교육을 충분히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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