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에 해고당한 바라라 전 검사, 뉴욕대 로스쿨서 강의

입력 2017-03-22 03:18
트럼프에 해고당한 바라라 전 검사, 뉴욕대 로스쿨서 강의

(뉴욕=연합뉴스) 김화영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사퇴 요구를 거부했다가 해고당한 프리트 바라라 전 미국 연방검사가 뉴욕대(NYU) 강단에 선다.

뉴욕대는 바라라 전 검사가 오는 4월 1일부터 이 대학에 상주하는 '저명학자' 자격으로 NYU 로스쿨에서 강의할 것이라고 21일(현지시간) 밝혔다.

바라라 전 검사는 "범죄, 사회정의, 솔직한 정부, 국가안보, 시민권리, 기업의 책임 등 나의 깊은 관심 분야를 계속 다루는 기회를 얻게된 것을 기쁘게 받아들인다"고 감사를 표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이 임명했던 연방검사 46명에 대해 이달초 법무부를 통해 사표제출을 통지했으나, 뉴욕 남부연방지검 검사장인 바라라 검사가 이를 거부하자 지난 11일 그를 전격으로 해고했다.





quinte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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