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단고을로 꽃구경 오세요" 내달 금산서 꽃축제 '풍성'

입력 2017-03-21 18:38
"비단고을로 꽃구경 오세요" 내달 금산서 꽃축제 '풍성'

(금산=연합뉴스) 김준호 기자 = 다음 달 충남 금산에서 봄꽃축제가 잇따라 열린다.

21일 금산군에 따르면 산벚꽃이 일품인 '비단고을 산꽃축제'가 4월 15일부터 2일간 군북면 보곡산골에서 개최된다.

올해는 산꽃벚꽃마을 오토캠핑장 준공을 기념해 산꽃 포크송 콘서트, 삼(蔘)맥(麥)파티가 진행된다. 고구마·군밤·가래떡도 구워 먹을 수 있다.

포크송 콘서트에는 박강성·남궁옥분·한동준·양하영 등이 출연한다. 인삼튀김을 안주로 맥주를 즐길 수 있는 '삼맥파티'는 다음 달 7일까지 예약해야 한다.

다음 달 8일에는 금산천 둔치공원에서 '금산천 봄꽃축제'가 열린다.

주민자치센터 동아리 공연, 청소년 퍼니(Funny) 콘서트, 봄꽃 노래자랑 등 다양한 공연과 가훈 써주기·뱀장어 잡기 등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흐드러지게 핀 벚꽃 아래서 진행된다. 축제 전날인 7일 밤에는 가족영화가 상영된다.

붉은색의 매력을 뽐낼 '홍도화축제'는 4월 22일 남일면 신정리에서 열린다. 전국적으로 홍도화를 주제로 한 축제는 이 축제가 유일하다.

홍도화길 꽃마차 여행, 홍도화 산촌가요제, 산천 송어잡기 체험, 나무곤충 만들기 등 체험과 공연을 즐길 수 있다.

군 관계자는 "금산 만의 색다른 매력을 널리 알리는 데 중점을 두고 홍보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kjun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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