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 산업 종합박람회 워터코리아' 개막
최신 기술·제품전시, 수출상담회 등…7개국 120개 업체 참가
(광주=연합뉴스) 송형일 기자 = 국내 최대 물 산업 종합박람회인 2017 워터코리아(WATER KOREA)가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21일 개막, 나흘간 열린다.
광주시와 한국상하수도협회가 공동 주최했다.
한국을 비롯해 미국, 중국, 일본 등 7개국 물 산업 관련 기업 120곳과 7개 특·광역시 수도사업자, 관계기관 등이 모두 480개 부스를 마련했다.
상하수도를 포함해 물산업 분야의 최신 기술과 제품, 동향을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는 다양한 품목이 선보였다.
전시 기간에는 참가기업을 위한 제품 및 기술설명회, 수출상담회, 국제 상하수도 콘퍼런스 등도 열린다.
광주시는 전시장 내에 홍보관을 마련해 상수원인 동복호를 비롯해 전국 최초로 취수장에서 정수장까지 물길을 연 도수터널 건설 전 과정, 광주시 '빛여울수'의 안정성과 정책성과를 소개했다.
한·미 물산업 기술협력 세미나, 참가기업 네트워킹 확대를 위한 리셉션, 광역시 상수도사업본부장 회의 등 다양한 연계행사도 열린다.
관람객을 위한 문화예술공연과 상수도관리시설(정수장, 동복호, 적벽)과 연계한 지역문화 체험 투어 등 부대행사도 진행 중이다.
22일에는 UN 지정 2017 세계 물의 날 행사가 환경부 장관이 참석하는 가운데 정부 주관 기념행사로 열린다.
정평호 광주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이번 행사는 국내외 물 산업의 현주소와 동향, 미래 기술을 한눈에 볼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nicepe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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