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 신임 항만위원 3명 임명
(부산=연합뉴스) 이영희 기자 = 부산항만공사의 최고의결기구인 항만위원회의 위원 일부가 새로 임명됐다.
항만위원회는 해양수산부 추천 4명, 부산시 추천 2명, 경남도 추천 1명 등 7명으로 구성된다.
해수부와 지자체들이 3배수의 후보자를 추천하면 기획재정부 장관이 심사를 거쳐 임명한다.
부산항만공사는 해양수산부 추천 위원 4명 가운데 3명이 새로 임명됐다고 21일 밝혔다.
신임 항만위원에는 곽인섭 한중훼리 대표이사, 이환구 흥아해운 부사장, 이진수 부경대 교수가 뽑혔다.
박돈규 부산항도선사회 회장은 연임했다.
부산시 추천 위원 2명 가운데 최형림 동아대 교수는 유임이 결정됐고, 나머지 1명은 바뀔 것으로 알려졌다.
경남도 추천 위원 1명도 교체될 예정이며, 후임자는 조만간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항만위원은 항만공사의 주요 사업, 예산, 항만시설사용료 결정, 임원 추천 등을 심의·의결한다. 임기는 2년이다.
현 위원들의 임기는 지난해 11월 13일 끝났지만 최순실 게이트 여파로 인사검증 등이 제때 진행되지 못해 새 위원 선임이 늦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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