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경포대의 벚꽃 향연…4월 '경포 벚꽃 잔치'
(강릉=연합뉴스) 유형재 기자 = '경포 벚꽃 잔치'가 4월 6일부터 12일까지 강릉 경포대 일원에서 열린다.
동해안의 대표적 벚꽃축제인 강릉 경포 벚꽃 잔치는 강릉시민이 사랑하는 축제 중의 하나다.
강릉뿐만 아니라 전국에서 벚꽃을 사랑하는 많은 관광객이 이곳을 찾는다.
경포대 일원에서는 천연염색, 전통매듭, 자연물 공예 등 예술체험과 투호, 윷놀이 등 전통체험, 커피 체험, 화전놀이 등 다채로운 행사와 체험이 펼쳐진다.
동계올림픽 관련 즐길 거리로 컬링, 스키체험, 2018 웰컴 기프트 만들기 등의 행사가 마련된다.
강릉 지역주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공연도 매일 펼쳐진다.
8일에는 제7회 경포 벚꽃 강릉시민 노래자랑이 개최된다.
노래자랑 후에는 화려한 불꽃놀이도 펼쳐진다.
남항진 솔바람다리에서 출발해 경포대 행사장에 도착하는 바우길 걷기 행사도 열린다.
9일에는 행글라이더를 활용한 벚꽃 축하 하늘 쇼가 펼쳐진다.
봄 시화전과 경포 옛 사진 전시전도 곳곳에서 열리고 경포대 일원에서는 봄나들이 온 강릉단오제 등장인물인 장자 마리와 함께하는 경포 벚꽃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증샷 이벤트도 열린다.
강릉시 관계자는 "주말에 경포 벚꽃 잔치를 방문하는 많은 차량으로 정체가 예상된다"라며 "혼잡구간 안내판을 곳곳에 설치해 관람객의 우회도로 이용을 유도해 정체가 해소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yoo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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