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전 대통령 서울중앙지검 도착…곧 피의자 조사 시작

입력 2017-03-21 09:24
수정 2017-03-21 20:55
박근혜 전 대통령 서울중앙지검 도착…곧 피의자 조사 시작

(서울=연합뉴스) 차대운 이보배 기자 = 뇌물수수 등 13가지 범죄 혐의를 받는 피의자 신분인 박근혜 전 대통령이 21일 오전 검찰청사에 도착했다.

박 전 대통령이 탄 검정색 대형 승용차는 이날 오전 9시15분께 삼성동 사저를 출발해 경찰의 경호를 받으며 이동해 10여분 만인 오전 9시 23분께 서초동 서울중앙지검 청사에 도착했다.

박 전 대통령은 서울중앙지검 청사 13층으로 이동해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고검장급) 또는 노승권 1차장검사(검사장급)과 간단한 인사를 나누고 나서 10층 조사실로 이동해 본격적인 조사를 받게 될 것으로 전해졌다.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된 박 전 대통령은 이날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수수,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강요, 강요미수, 공무상비밀누설 등 13가지 혐의와 관련해 검찰 측의 신문을 받는다.

ch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