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16:00
■ 정부, 17일 WTO에 '中 사드보복' 공식 문제 제기
우리 정부가 한반도 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사드·THAAD) 배치 결정 이후 중국이 취한 일련의 경제적 조치와 관련해 세계무역기구(WTO)에 국제법 위배 가능성을 공식 제기했다.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20일 열린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지난 17일 WTO 서비스이사회에 관광·유통 분야의 중국 조치에 대해 WTO 협정 위배 가능성을 정식 제기하고 중국 측이 의무를 준수해달라고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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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내 '반한감정' 심각하다…주중공관, 교민보호 총력전
중국에서 주한미군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THAAD·사드) 배치와 관련해 반한(反韓) 행동이 사그라지지 않자 주중 공관들이 교민 보호를 위한 전용 알림 채널을 구축해 가동에 들어갔다. 20일 베이징 소식통에 따르면 주중대사관 영사부는 최근 교민들에게 웨이신(微信·위챗) 공식 계정을 만들어 개통에 들어갔다. 안전정보를 신속히 전파하기 위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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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수진' 검찰, 박前대통령 조사에 특수통 부장 2명 투입
검찰이 21일 출석하는 박근혜 전 대통령 조사에 부장검사 2명을 투입하기로 했다. 검찰 특별수사본부 관계자는 20일 오후 기자들과 만나 이원석(48·사법연수원 27기)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장과 한웅재(47·28기) 형사8부장이 박 전 대통령 조사를 맡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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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검찰 "박근혜에 미르·K스포츠 질문…특검 수사 내용도 반영"
21일 박근혜 전 대통령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할 검찰이 미르·K스포츠 재단 모금 관련 내용과 박영수 특별검사팀의 수사 내용 등을 반영해 신문할 것이라고 밝혔다. 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 관계자는 박 전 대통령 조사 전날인 20일 오후 취재진과 만나 "내일 조사에서 미르·K스포츠 재단 관련 부분에 대해 질문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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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병세, 베트남 외교장관과 회담…대북압박 공조 논의
윤병세 외교부 장관이 20일 팜 빈 민 베트남 부총리 겸 외교부 장관을 만나 올해 수교 25주년을 맞은 양국의 협력 증진과 북한의 핵실험 및 미사일 발사에 대한 공조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윤 장관은 이날 베트남 수도 하노이에서 열린 외교회담에서 인사말을 통해 "한국과 베트남의 관계는 냉전 종식 이후 한국의 대외 관계 중에서 가장 모범적"이라며 양국의 우호 관계를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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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체부, 미르·K스포츠재단 설립허가 취소…청산절차 진행
문화체육관광부가 미르재단과 K스포츠재단의 설립허가를 20일 직권으로 취소했다. 문체부는 이날 설립허가 취소 처분을 두 재단에 통보했으며, 규정에 따라 청산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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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대 재벌家 3명중 1명은 재벌과 결혼
10대 재벌 가문 3명 중 1명은 재벌가와 혼인한 것으로 조사됐다. 인맥연구소 리더스네트워크는 20일 삼성·현대·SK·LG·롯데·한화·한진·두산·효성·금호 등 10대 재벌 가문 오너일가 중 결혼한 310명의 혼맥을 조사한 결과, 94명(30.3%)이 재벌가문 후손과 결혼한 것으로 파악됐다고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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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겨울 자연재난, 13년 만에 인명·재산피해 '제로'
지난 겨울 발생한 자연재난으로 인한 인명·재산피해가 13년 만에 '제로'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국민안전처는 2016년 11월 15일부터 4개월간 지정된 '겨울 자연재난대책 기간'에 대설·한파·강풍·풍랑 등 기상특보가 과거 10년 평균보다 많았으나 인명·재산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20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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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두대간 '정맥' 산림혜택 연간 2조900억원 가치 지녀
백두대간 '정맥'이 국민에게 제공하는 산림혜택이 연간 2조900억원에 달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은 20일 한국 임학회, 한국환경생태학회 등과 함께 2009년부터 수행한 '백두대간과 정맥의 산림자원 실태와 변화조사'에서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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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물학대 상습범 강력 처벌…'강아지공장' 관리 강화
상습적으로 동물학대를 하거나 유기견을 판매하거나 죽일 목적으로 포획하면 강력한 처벌을 받게 된다. 또 '강아지공장'으로 논란이 된 무분별한 개 번식 및 판매 행위를 차단하기 위해 동물생산업이 신고제에서 허가제로 전환되고, 불법 운영 적발 시 동물생산업 허가가 취소되는 등 관리 규정이 강화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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