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어린이 재활 병원 건립'…내달 23일 기적의 마라톤
(대전=연합뉴스) 김소연 기자 = 대전 어린이 재활 병원 건립을 위한 제3회 기적의 마라톤 행사가 다음 달 23일 대전 엑스포 다리에서 열린다.
20일 사단법인 토닥토닥에 따르면 대전 어린이 재활병원 설립의 필요성을 알리고,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에 상정된 '지방 어린이 재활병원 설립 및 운영에 관한 법률'(일명 건우법) 통과를 촉구하기 위한 '기적의 마라톤 대회'를 다음 달 23일 열기로 했다.
어린이 재활병원은 장애 어린이를 치료하고 교육과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문 병원이다.
일본에는 어린이 재활병원이 200여개 있지만 우리나라는 서울에 한 곳밖에 없다.
대전 엑스포 다리를 출발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5㎞ 구간을 함께 달리는 이 마라톤 대회는 어린이 재활병원 건립을 원하는 개인이나 단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참가비 5천원은 모두 대전 어린이 재활병원 건립을 위한 기금으로 사용된다.
행사장에는 시민이 직접 마련한 먹거리와 체험 부스가 마련되고 경품 추첨 행사도 열린다.
참가 신청은 사단법인 토닥토닥 홈페이지(www.todagtodag.or.kr)에서 할 수 있고, 자세한 사항은 전화(042-471-0419)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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