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포틀랜드 릴라드, 49득점 폭발…'플레이오프 간다'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미국 프로농구(NBA)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가 49점을 몰아넣은 대미언 릴라드의 활약에 힘입어 8강 플레이오프(PO) 진출 경쟁에 불씨를 댕겼다.
포틀랜드는 20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아메리칸 에어라인스 아레나에서 열린 2016-2017 NBA 정규리그 마이애미 히트와 원정경기에서 115-104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3연승을 기록한 포틀랜드는 서부지구 8위 덴버 너기츠를 한 경기 차로 추격했다.
포틀랜드는 또한 최근 10경기에서 8승2패를 기록하며 플레이오프 진출 희망을 키우고 있다.
이날 릴라드의 활약은 대단했다.
3점 슛 12개를 던져 9개를 꽂았고, 자유투는 12개를 던져 모두 성공했다.
릴라드는 이날 개인 통산 1천개 3점 슛을 작렬했는데, 이는 포틀랜드 선수로는 첫 기록이다.
전날 LA 클리퍼스에 30점 차 대패를 당했던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는 LA 레이커스를 상대로 125-120 승리를 거뒀다.
전날 벤치에서 휴식을 취했던 '빅3'가 모두 나왔는데, 르브론 제임스가 34점 6리바운드 7어시스트, 케빈 러브가 21점 15리바운드를 기록했고 카이리 어빙이 46점을 몰아넣었다.
◇ 20일 전적
댈러스 111-104 브루클린
필라델피아 105-99 보스턴
디트로이트 112-95 피닉스
토론토 116-91 인디애나
포틀랜드 115-104 마이애미
뉴올리언스 123-109 미네소타
샌안토니오 118-102 새크라멘토
클리블랜드 125-120 LA 레이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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