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문시장 찾은 김진태 "승부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입력 2017-03-20 16:45
수정 2017-03-20 16:46
서문시장 찾은 김진태 "승부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구미 박정희 생가에서는 '위대한 한국인' 업적 칭송

(대구·구미=연합뉴스) 박순기 김용민 기자 = 자유한국당 대선 예비후보 김진태 의원은 20일 오후 대구 서문시장을 찾아 "(박근혜 전 대통령의) 승부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박사모 관계자 등 200여명이 모인 자리에서 "태극기는 눈물이 아니고 희망이다"며 "진실은 시간이 흘러가면 역사가 정확히 밝힐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박 전 대통령 얘기를 그만하라고들 하는데 그게 되겠냐"며 "대통령님이 청와대를 나와 차디찬 집에 계시는데 구속까지 되면 되겠느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승부는 지금부터다. 저는 꼭 살아서 돌아오겠다"고 말한 뒤 애국가 제창을 유도했다.

그는 오전에는 구미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를 찾아 추모관에서 박 전 대통령과 육영수 여사 영정에 참배한 뒤 "대한민국 산업화를 일군 박정희 대통령을 찾아뵙고자 왔다"고 말했다.

방명록에 '위대한 한국인. 조국 근대화에서 선진 조국으로'라고 적어 박 전 대통령 업적을 칭송했다.

김 의원은 이에 앞서 경북 성주군에 있는 할아버지 묘소를 참배하고 삼촌과 사촌 형제들을 만났다.

김 의원의 아버지 묘소는 대전 현충원에 있다.

캠프 관계자는 "김 의원이 박정희 전 대통령 뜻을 기리고 민심을 듣기 위해 경북·대구 정치 1번지 격인 박 전 대통령 생가와 서문시장을 잇달아 방문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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