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청 "中企, 알리바바닷컴으로 세계 바이어 만난다"
알리바바닷컴에 한국 중소·중견기업 유망품목 특화클러스터 구축
(서울=연합뉴스) 박성진 기자 = 우리나라 중소·중견기업이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업체 알리바바의 글로벌 온라인 기업 간 거래(B2B) 플랫폼 알리바바닷컴을 통해 앞으로 세계 바이어들과 직접 만나게 됐다.
중소기업청과 중소기업진흥공단은 20일 알리바바닷컴에 우리나라 중소·중견기업 유망품목 특화클러스터가 구축돼 운영된다고 밝혔다.
알리바바닷컴은 200개 이상 국가와 지역에서 사용하는 글로벌 B2B 무역 도매 플랫폼으로 전 세계 도·소매 상인, 제조업자, 중소기업 등이 이용한다.
기계, 소비재 가전, 의류·섬유, 자동차(부품), 건강·의료·뷰티, 스포츠·문화, 식품, 화학, 전기·전자 9개 품목군에서 한국 중소기업 제품 특화클러스터가 구축된다.
중소기업청은 화장품 등 유망 품목을 대상으로 총 1천 개 기업을 선정해 특화클러스터 입점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중소기업청은 "알리바바닷컴에서 국내 중소·중견기업 유망품목 특화클러스터가 구축되고 다양한 서비스가 제공됨으로써 온라인 시장 진출에 획기적 변화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알리바바닷컴 특화클러스터에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다음 달 7일까지 고비즈코리아(kr.gobizkorea.com)에 신청하면 된다. 오는 24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관련 사업설명회도 열린다.
문의 중소기업진흥공단 마케팅사업처(☎ 055-751-9753∼7)
sungjin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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