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 미세먼지 짙어…낮 최고 서울 18도·광주 20도

입력 2017-03-19 05:44
전국에 미세먼지 짙어…낮 최고 서울 18도·광주 20도

(서울=연합뉴스) 이재영 기자 = 일요일인 19일은 광주 낮 최고기온이 20도까지 오르는 등 완연한 봄 날씨겠다. 하지만 전국 대부분 지역에 미세먼지가 짙어 바깥에서 활동하기에 적합하지 않겠다.

이날 오전 5시 현재 기온은 서울 4도, 인천 4.3도, 수원 0.8도, 춘천 -0.3도, 강릉 6.2도, 청주 3.2도, 대전 1.5도, 전주 2.3도, 광주 4.4도, 제주 7.8도, 대구 3.9도, 부산 10.5도, 울산 7.7도, 창원 5.7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광주 20도, 서울과 대전 18도, 부산 17도 등 13∼20도로 평년보다 높을 것으로 예보됐다.

기온은 야외활동 하기에 좋지만, 문제는 미세먼지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이날 미세먼지 농도가 수도권과 강원·충남·호남·영남권에서 '나쁨', 제주권에서 '보통' 수준을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오전에는 일시적으로 수도권·충남에서 '매우나쁨', 제주에서 '나쁨' 수준으로 악화할 수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현재 일부 내륙지역과 남해안, 동해안 등에는 건조특보가 발효된 상태다.

바다 물결은 서해 앞바다에서 0.5m, 남해 앞바다에서 0.5∼1.0m, 동해 앞바다에서 0.5∼1.5m 높이로 일겠다.



jylee24@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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