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최룡해, 트랙터공장 시찰…"전투목표 앞당겨 점령"

입력 2017-03-18 23:30
수정 2017-03-19 09:00
北최룡해, 트랙터공장 시찰…"전투목표 앞당겨 점령"

(서울=연합뉴스) 김효정 기자 = 최룡해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이 평안남도 강서군에 있는 금성 트랙터공장을 시찰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8일 보도했다.

중앙통신은 이날 "최룡해 동지가 금성 뜨락또르(트랙터) 공장을 현지에서 요해(사정이나 형편이 어떠한가를 알아봄)했다"며 그가 공장 내 여러 곳을 돌아봤다고 전했다.

통신은 "(최룡해가) 전투목표를 앞당겨 점령하기 위해 헌신의 구슬땀을 바쳐가고 있는 노동계급을 고무해 주었으며 청년들이 강원도 정신의 창조자들처럼 자력자강의 보검으로 생산 전투의 앞장에 설 데 대하여 강조하였다"고 밝혔다.

최룡해는 지난달 초부터 3주가량 공개 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아 거취에 한때 의문이 일었으나, 지난달 22일 공훈국가합창단 창립 70돌 기념공연에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을 밀착 수행하는 모습으로 재등장해 건재를 과시했다.

최룡해는 이달 14일(보도일 기준) 평양 여명거리 건설 현장을 방문하면서 시찰 행보도 재개했다.

kimhyo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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