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산 자락에 나무심기 참가하세요"

입력 2017-03-20 06:00
"북한산 자락에 나무심기 참가하세요"

서울시-금호타이어 탄소 상쇄 숲 조성 행사

(서울=연합뉴스) 최윤정 기자 = 다음 달 4일 북한산 자락에서 서울시와 금호타이어가 탄소 상쇄 숲 조성 행사를 한다.

시민이 일상 생활에서 꽃과 나무를 심고 가꾸는 활동을 지원하고, 시민·단체·기업 참여와 협력을 통해 도시 녹화를 하는 '서울, 꽃으로 피다' 캠페인 일환이다.

서울시와 금호타이어는 2015년부터 인왕산과 북한산에 1만 7천100㎡ 규모 탄소 상쇄의 숲 2곳을 조성했다. 이산화탄소를 연간 21.3t 흡수하는 등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저탄소사회를 구현한다.

올해는 종로구와 함께 북한산 자락 산림 훼손지에서 시민들이 기념식수한다. 시민 꿈과 소망이 담긴 명패를 부착한 나무는 30년간 시민 이름으로 관리된다.

가족, 친구 등 2명 안팎 팀 단위로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30일까지 서울시 홈페이지(http://env.seoul.go.kr/archives/73326) 또는 온라인(https://goo.gl/JYXgCH)에 신청하면 된다.

나무와 숲과 관련된 추억이나 결혼, 출산, 입학기념 등 사연을 200자 안팎으로 자유롭게 작성해 내야 한다.

서울시는 이 중 100개팀을 선정한다.

문의는 서울시 조경과(☎ 02-2133-2111).

최광빈 푸른도시국장은 20일 "서울시가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저탄소사회를 구현하는 선도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mercie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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