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우진·장혜진, 양궁 국가대표 3차 선발전 중간 선두
(서울=연합뉴스) 차병섭 기자 = 지난해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전 종목 석권의 주역인 김우진(청주시청)과 장혜진(LH)이 2017년도 국가대표 3차 선발전에서 중간 선두를 달리고 있다.
대한양궁협회는 17일 광주국제양궁장에서 열린 2017년도 리커브 국가대표 3차 선발전 3회전까지 경기 결과, 남자부 김우진이 배점 합계 48점으로 1위를 기록 중이라고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지난해 국가대표 남녀 각 8명과 지난해 2차 선발전에서 뽑힌 재야 대표 남녀 각 8명 등 남녀 각 16명이 참가했다.
1회전 기록경기, 2회전 토너먼트전, 3회전 리그전까지 치른 결과 김우진은 리우올림픽 2관왕 구본찬(39점·현대제철)에게 배점에서 9점 앞서있다.
여자부에서는 리우올림픽 2관왕 장혜진이 43점으로 1위를 유지 중이고, 최미선(광주여대)이 39점으로 그 뒤를 쫓고 있다.
양궁협회는 19일까지 경기결과를 종합해 남녀 각 12명을 추린 뒤, 23일까지 다시 경쟁을 거쳐 남녀 각 8명을 국가대표로 확정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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