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상벌위, '심한 반칙' 서정진에 7경기 출장정지 중징계
(서울=연합뉴스) 이동칠 기자 = 한국프로축구연맹 상벌위원회(위원장 조남돈)는 17일 서울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회의를 열어
심한 반칙을 해 상대 선수를 다치게 한 서정진(수원 삼성)에게 7경기 출장정지와 함께 벌금 700만원의 중징계를 내렸다.
서정진은 지난 11일 K리그 클래식 2라운드 전북 현대와의 경기에서 후반 20분 거친 태클로 전북의 미드필더 이승기를 다치게 했다.
이승기는 오른쪽 무릎 십자인대가 파열돼 3~4주 치료와 재활이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았다.
조남돈 상벌위원장은 "4년간 계속해온 캠페인을 통해 그라운에서의 난폭한 행위를 자제하자고 강조했음에도 이를 위반한 행동이 발생하게 돼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서정진에 대한 중징계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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