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회 수림문학상 오늘부터 공모…장편소설 대상
5천만원 고료…7월21일까지 접수
(서울=연합뉴스) 김계연 기자 = 연합뉴스와 수림문화재단은 5천만원 고료의 제5회 수림문학상 공모를 20일 시작한다.
수림문학상은 국가기간뉴스통신사 연합뉴스와 '인간·문화·미래·창조'의 경영철학을 추구하는 수림문화재단이 한국 소설문학을 이끌어갈 작가를 발굴·지원할 목적으로 2013년 공동 제정한 상이다.
신인작가나 등단 10년이 되지 않은 기성작가의 미발표 장편소설을 대상으로 한다. 분량은 200자 원고지 800장 이상이다.
200자 원고지 20장 분량의 줄거리와 함께 A4 용지에 출력해 제출하면 되고 온라인 접수도 가능하다. 마감은 7월 21일까지다.
당선작 상금은 5천만원이다. 당선작이 나오지 않을 경우 가작 수상자에게 상금 2천500만원을 준다.
2013년 제1회 공모에 최홍훈 작가의 '훌리건K', 2014년에는 장강명 작가의 '열광금지 에바로드'가 당선작으로 선정됐다. 2016년 제4회 수상자는 '나의 골드스타 전화기'의 김혜나 작가였다. 2015년에는 당선작이 없었다.
수림문화재단 신경호 상임이사는 "수림문학상 제정 목적은 작가 지망생에게 등단 기회를 주고 신인 작가에게는 새로운 도약의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라며 "이 상이 차세대 한국 문학을 이끌어갈 문인을 배출하는 산실이 되고, 국내 문학의 지평을 넓히는 데도 기여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계속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자세한 내용은 수림문학상 홈페이지(www.yonhapnews.co.kr/munhak)에서 확인할 수 있다. ☎ 02-398-35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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