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경남도의원 "홍준표 대선 출마 지지"
(창원=연합뉴스) 황봉규 기자 = 자유한국당 소속 경남도의원들이 오는 18일 대통령 선거 출마를 선언하는 홍준표 지사 지지 의사를 표명했다.
정판용 원내대표를 비롯해 한국당 소속 도의원들은 17일 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천하대란의 위기를 극복하고 대한민국의 새로운 희망을 만들기 위해서는 강력한 리더십을 가진 홍준표 지사가 대통령이 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홍 지사는 역경을 극복하고 혼자 힘으로 4선 국회의원을 거쳐 한나라당 대표와 재선 도지사를 역임했다"며 '정치와 행정 경험을 두루 갖춘 이 시대가 요구하는 지도자'라고 치켜세웠다.
홍 지사가 채무제로를 달성하고 청렴도 1위, 서민복지 추진, 경남미래 50년 사업 등 성과를 냈다고 소개했다.
이어 "이제는 경남의 미래가 아닌, 대한민국의 밝은 미래를 위해 홍준표 지사가 우파의 희망이 돼 대한민국을 이끌어야 한다"며 "서민과 청년이 꿈을 꿀 수 있는 대한민국을 만들어 가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지지선언은 한국당 소속 도의원 39명 전원의 동의를 구했다고 정 대표측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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