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생 창업의 꿈 이뤄드립니다" 대전시 특성화사업 추진

입력 2017-03-17 09:55
"고교생 창업의 꿈 이뤄드립니다" 대전시 특성화사업 추진

(대전=연합뉴스) 정찬욱 기자 = "고교생들 창업에 도전하세요."

대전시는 시내 62개 고등학교 재학생의 참신하고 독특한 아이디어 창출과 창업문화 확산을 위해 '고교창업 인재양성 특성화 사업'을 한다고 17일 밝혔다.

올해 처음 하는 사업으로, 취업을 목적으로 하는 특성화고는 물론 자신의 적성에 맞는 새로운 진로선택을 원하는 인문계 고교 학생들에게까지 기본교육에서 상품제작까지 창업 전반을 지원한다.

희망 학교별 여건과 특성에 따라 오는 21일부터 다음 달 20일까지 '찾아가는 설명회'를 열어 창업에 대한 이해와 준비과정, 생산, 성공 최고경영자(CEO) 특강 등 다양한 전문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창업아이디어 경진대회를 통해 선정된 학생들(5개 팀 25명)에게는 해외연수와 시제품 제작까지 단계별 성장에 따라 지속해서 지원할 계획이다.

자본력이 전혀 없는 학생창업자를 위해 일부 자금을 선지급하고 창업경진대회를 통해 우수창업자로 선정되면 추가자금(최대 800만원)을 지원한다.

시는 고교창업 인재양성사업을 더 발전시켜 재학생의 창업 지원뿐 아니라 맞춤형 청년창업 생태계 조성사업과 연계한 단계별 취·창업 지원프로그램을 구축하고, 지역 내 성공 기업인들과의 멘토링 등을 통해 준비된 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진로 고민이 많은 고교생들에게 진로 탐색과 기업가 정신을 함양할 기회를 제공하고 창업의 꿈과 자기 주도적인 인생을 설계하는 계기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대전비즈 홈페이지(www.djbiz.or.kr)를 참고하면 된다. ☎ 042-380-3032



jchu20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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