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도미니카 전기차 충전소 구축사업 참여
(서울=연합뉴스) 고은지 기자 = 한국전력[015760]이 도미니카의 전기차 충전 인프라 구축사업에 참여한다.
한전은 17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도미니카공화국 국가에너지위원회(CNE)와 전기차 충전 인프라 구축사업 등 에너지 신산업 분야 기술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한전이 전기차 충전 인프라 구축과 관련해 중남미 시장에 진출한 것은 에콰도르에 이어 두 번째다.
양측은 전기차 충전소 구축사업 등 에너지 신산업 프로젝트 우선 협상, 에너지 신산업 분야 기술교류, 전력산업 분야 기술협력과 정보교류 등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한전은 오는 5월부터 도미니카 전기차 충전 인프라와 태양광, 풍력을 활용한 에너지 효율화 사업 등 에너지 신산업과 관련한 마스터플랜(기본계획) 수립 프로젝트를 추진할 계획이다.
한전 조환익 사장은 "이번 MOU 체결을 계기로 한전은 도미니카 에너지 신산업 등 전력산업 전반에 걸쳐 기여하도록 노력할 것이고 이는 한전의 중남미 에너지 신산업 시장 선도를 위한 초석을 다지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현지에 진출한 우리 중소기업 등과 네트워크를 맺고 국산 기자재를 최대한 활용해 동반성장과 수출증대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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