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 "신세계, 中악재에도 시장지배력 개선"

입력 2017-03-17 08:19
수정 2017-03-17 08:26
NH투자증권 "신세계, 中악재에도 시장지배력 개선"

(서울=연합뉴스) 유현민 기자 = NH투자증권은 17일 중국인 단체관광객 여행금지가 악재임이 분명하지만 중장기적으로 신세계[004170]의 시장지배력을 높여줄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0만원을 유지했다.

이지영 연구원은 "중국인 단체관광객 여행금지는 중장기적 관점에서는 출혈 경쟁 상태이던 면세산업의 구조조정 속도가 빨라질 것"이라며 "실제 최근 사후면세점 등 소형 사업자의 영업상황이 급속히 악화하는 중"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또 지금은 모든 면세사업자가 어려운 시기이지만 매출 회복 국면에서는 신세계에 유독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면서 "경쟁사가 사드 문제로 중국에서 브랜드 선호도가 하락한 만큼 반사이익을 기대해 볼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별도기준 백화점 매출 증가율은 전년 동기대비 1월 15%, 2월 9.6%로 호실적이 이어지고 있다"며 "신규 점포인 동대구점까지 포함한 연결기준 백화점 매출 증가율은 1월 27.1%, 2월 20.2%에 달한다"고 말했다.

그는 "악재를 소화하기 위한 시간은 필요해 보이지만 면세점 매출이 손익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라면서 "1분기 실적이 양호하고 2분기부터 실적 개선세가 유지돼 중장기적 투자 매력은 여전하다"고 덧붙였다.

hyunmin6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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