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공항 통합이전 경제효과 분석하고 자료 공개해야"
(안동=연합뉴스) 이승형 기자 = 경북도의회 대구공항이전 특별위원회는 제291회 임시회 첫날인 16일 회의를 열고 도의 공항 통합이전 관련 업무보고를 받았다.
홍진규 의원(군위)은 이 자리에서 "K2 군사공항 이전 주변 지역 보상금액이 3천억원 정도로 광주·수원 군사공항보다 턱없이 적다"며 "경북도는 국방부와 대구시 자료에 의존하지 말고 별도 용역을 발주해 소음피해 정도, 경제효과 등을 분석하고 정확한 자료를 도민에게 공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수경 의원(성주)도 "광주·수원 군사공항 이전 보상금액이 애초 책정한 것보다 대폭 올랐는데 경북도의 발 빠른 대응이 필요하다"며 "예비이전 후보지로 선정한 군위, 의성에 유치 찬·반 갈등을 해소할 수 있는 대책도 빨리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태식 의원(구미)은 대구공항 이전지역 보상과 발전대책을 우선 수립할 것을 주문했다.
김수문 위원장(의성)은 "공무원이 객관적이고 정확한 자료를 도민에게 공개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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