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들의 하모니…김재영-손열음 듀오 콘서트
(서울=연합뉴스) 임수정 기자 = '국가대표' 현악사중주단 노부스콰르텟의 리더인 바이올리니스트 김재영과 다재다능한 매력으로 대중적 인기를 누리는 피아니스트 손열음이 한 무대를 연다.
이들은 오는 4월 8일 성남 티엘아이아트센터에서 브람스 바이올린 소나타 전곡(1~3번)을 연주한다.
이들은 한국예술종합학교 동창으로 10대 후반부터 우정을 쌓아온 사이다.
각자의 분야에서 선두를 달리는 클래식계 스타들인 데다가 서로의 팬을 자처하는 오랜 음악적 동반자들의 협연인 만큼 그들의 '음악 궁합'이 기대를 모은다.
손열음과 노부스콰르텟은 작년에도 함께 전국 투어 콘서트를 연 바 있다.
2007년 결성된 노부스 콰르텟은 2012년 세계적인 권위를 자랑하는 독일 ARD 국제음악콩쿠르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데 이어 2014년 2월 제11회 국제 모차르트 콩쿠르에서 한국 현악4중주단으로는 처음으로 우승, 한국 실내악 역사를 새로 쓰며 세계 음악계에 이름을 알렸다.
손열음은 2011년 차이콥스키 콩쿠르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면서 국내외에 이름을 알린 이후 세계 정상급 오케스트라와의 협연, 뛰어난 테크닉과 광범위한 레퍼토리 등으로 사랑받고 있다.
티켓 가격은 전석 5만원. 문의 ☎031-779-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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