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 21∼25일 전국 도로 사이클 대회…힐클라이밍 신설
(가평=연합뉴스) 김도윤 기자 = 경기도 가평군은 전국의 사이클 선수와 동호인들이 은빛 레이스를 펼치는 '2017 대통령기 가평투어 전국 도로 사이클 대회'를 오는 21∼25일 연다고 16일 밝혔다.
올해로 18회째인 이번 대회는 개인도로(65.6∼144.8km), 크리테리움(34∼42.5km), 힐클라이밍(18.7㎞) 등 3개 종목으로 나뉘어 진행되며 남녀 일반부와 남자 고등부, 마스터스부 등에 900여 명이 출전해 치열한 경쟁을 벌인다.
특히 올해는 언덕을 오르며 경주하는 힐클라이밍 종목을 신설했고 2012년 이후 5년 만에 사이클 마니아와 동호인이 참가하는 마스터스부를 추가했다.
개인도로는 종합운동장∼오륜빌리지∼이화삼거리∼갈치고개 정상∼가평수덕원입구 삼거리∼남이섬 입구 삼거리 구간에서 진행된다.
크리테리움은 읍내에서, 힐클라이밍은 화악산에서 각각 펼쳐진다.
가평군은 독립만세운동 당시 일제의 만행에 대항하던 주민 3천여 명의 희생정신과 용기를 계승하고자 1999년부터 매년 사이클대회를 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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