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 핀테크센터 입주기업들 58억 투자유치
한화금융계열사와 사업제휴 추진하기도…한화생명 2기 스타트업 선발
(서울=연합뉴스) 구정모 기자 = 한화생명[088350]은 '드림플러스 63 한화생명 핀테크센터'의 입주기업이 모두 58억여원 투자유치에 성공했다고 16일 밝혔다.
드림플러스 63은 한화생명이 청년창업을 지원하고 핀테크 생태계를 활성화하자는 취지로 영등포구 여의도 63빌딩 4층에 마련한 핀테크센터다.
지난해 10월 1기 스타트업으로 11개사를 선발해 금융회사들과 연계한 사업제휴·투자유치·해외진출 등의 지원을 했다.
그 결과 '럭스로보'(LuxRobo) 15억원, '센트비' 18억5천만원, '위버풀' 15억원 등 5개 스타트업이 모두 58억5천만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핀다'(Finda)는 소셜커머스 업체인 티켓몬스터와 파트너십을 맺어 티몬 금융몰을 열었다.
한화[000880]의 금융계열사와 사업제휴를 추진 중인 스타트업도 있다.
'레드벨벳벤처스'는 한화손해보험과, '콰라'(QARA)는 한화자산운용과, '센스톤'은 한화생명과 협업을 준비하고 있다.
한화생명은 현재 2기 스타트업을 선발하고 있다.
2기 모집에서는 기존 핀테크 분야뿐 아니라 사물인터넷(IoT), 챗봇(메신저의 대화형 AI), 웨어러블 기기 등 금융과 접목해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영역으로 지원 대상을 넓혔다.
한화생명은 국내외 파트너사와 스타트업 공동 육성 모델을 도입해 드림플러스 63을 핀테크 스타트업 생태계의 허브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한편 한화생명은 15일 63빌딩에서 1기 스타트업의 성과를 발표하는 '제1회 드리머스데이'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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