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포주공 6·7단지 재건축 보류…최고 35층 계획

입력 2017-03-16 09:00
개포주공 6·7단지 재건축 보류…최고 35층 계획

천왕역세권 준주거 상향도 보류…수유6배수지 3천t→6천100t 확장

(서울=연합뉴스) 김동규 기자 = 서울 강남구 개포주공아파트 6·7단지 재건축과 구로구 천왕역세권 개발을 위한 용도지역 상향안이 보류됐다.

서울시는 15일 열린 제5차 도시계획위원회에서 개포주공 6·7단지 주택재건축정비계획 및 정비구역 지정 및 경관심의안이 보류됐다고 16일 밝혔다.



상정안은 개포주공 6·7단지에 법적 상한용적률 299.93%를 적용해 소형 335가구를 포함한 2천870가구로 재건축하는 내용이다. 최고 35층으로 계획됐다.

이 안은 단지 배치계획과 공원 위치 등이 서울시 지침과 다른 부분이 있어 현장 확인과 논의가 더 필요하다는 이유로 보류됐다.



구로구 오류동 천왕역세권에 장기전세주택 마련을 위한 도시환경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안도 보류됐다.

오류동 213-1번지 일원 1만 356.4㎡ 용도지역을 제2종일반에서 준주거지역으로 상향하는 계획안에 대한 검토가 더 필요하다는 의견이 있어 추가 논의하기로 했다.



강북구 수유동 산84-5번지 수유6배수지 확장을 위한 도시계획시설(수도공급설비) 변경결정안은 조건부 가결됐다.

수유6배수지 규모를 기존 3천t에서 6천100t으로 확장하는 사업으로 2019년 준공 예정이다.

확장 사업이 완료되면 수유·우이·미아동 등 강북구 7개 동에 정전 등 사고가 나도 단수 없이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게 됐다.

dk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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