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수, 7경기 연속 출루…안타 생산은 실패

입력 2017-03-16 04:22
김현수, 7경기 연속 출루…안타 생산은 실패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김현수(29·볼티모어 오리올스)가 7경기 연속 출루에 성공했다.

그러나 안타 행진은 끊겼다.

김현수는 1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브래든턴 레콤파크에서 열린 2017년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피츠버그 파이리츠와 방문경기에 3번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무안타 1사구를 기록했다.

김현수는 1회초 상대 우완 선발 제임슨 타이언의 공에 맞아 사구로 출루했다. 그는 지난 7일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전부터 이날까지 7경기 연속 출루에 성공했다.

하지만 안타는 나오지 않았다.

김현수는 3회 타이언에 막혀 3루 땅볼로 물러났다.

6회에는 좌완 안토니오 바스타도에게 루킹 삼진을 당했다. 볼 카운트 2볼-2스트라이크에서 바스타도의 바깥쪽 변화구를 지켜보기만 했다.

김현수는 6회말 수비 때 아네우리 타바레스와 교체됐다.

안타 없이 경기를 마쳐 연속 경기 안타 행진은 3경기에서 중단했다.

김현수의 시범경기 타율은 0.286에서 0.270(37타수 10안타)으로 떨어졌다.

jiks7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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