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 25년간 경영진 묵인속 배출가스 속여"…르노는 부인

입력 2017-03-16 03:24
"르노, 25년간 경영진 묵인속 배출가스 속여"…르노는 부인

(파리 AFP=연합뉴스) 프랑스 자동차기업 르노가 경영진의 묵인 아래 지난 25년 동안 배출가스 테스트에서 경유와 휘발유 차량의 배기량을 속였다는 주장이 15일(현지시간) 나왔다.

이런 주장은 르노의 배출가스 조작 의혹을 조사해온 조사관들의 보고서에서 나타났다.

보고서는 카를로스 곤 르노차 최고경영자(CEO)에 이르는 경영라인 전체가 이 같은 '사기 전략' 의혹에 연루돼 있다고 지적했다.

이 보고서에 따라 프랑스 검찰은 지난 1월 르노차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

경찰은 르노차가 공해 테스트에서 '조작된 결과'를 얻어 배기가스 기준을 충족시킨 것으로 보이려는 목적으로 이런 전략을 채택했다고 보고 있다.

보고서는 첫 시도가 1990년 있었던 것 같다면서 이 해 생산된 '클리오' 1세대를 첫 대상으로 봤다.

르노차는 배출가스 조작 의혹을 공식으로 부인했다.

르노차 2인자인 티에리 볼로르는 이날 "르노는 (배출가스를) 속이지 않았다"고 말했다.



quinte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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