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고채 금리, 미국 FOMC 결과 발표 앞두고 혼조세

입력 2017-03-15 16:30
국고채 금리, 미국 FOMC 결과 발표 앞두고 혼조세

(서울=연합뉴스) 유현민 기자 = 국고채 금리가 15일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정책금리 결정 발표를 앞두고 혼조세를 보였다.

채권시장에서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날보다 0.1bp(1bp=0.01%p) 오른 연 1.759%로 마감했고, 1년물도 0.2bp 내렸다.

그러나 중·장기물 금리는 일제히 하락(채권값 상승)했다.

10년물이 연 2.272%로 1.8bp 내렸고, 5년물은 1.2bp 하락 마감했다.

20년물과 30년물, 50년물은 각각 2.5bp, 2.9bp, 2.8bp 내렸다.

정의민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미국 정책금리 인상은 이제 기정사실로 된 분위기기"라며 "점도표상 올해 금리인상 횟수가 3차례일지, 4차례일지가 관건"이라고 말했다.

그는 "올해 미국이 4차례 금리인상을 할 것이라는 우려가 최근 약간 둔화했다"며 "이에 단기물 금리는 조금 오르고 중·장기물은 오히려 내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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