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민대학 올해 270개 인문학 강좌…21일부터 개강

입력 2017-03-15 11:15
서울시민대학 올해 270개 인문학 강좌…21일부터 개강

학점은행제 도입…'대한민국 100년 뿌리알기' 강좌 신설

(서울=연합뉴스) 김동규 기자 = 서울시민대학이 올해 시민청·대학 등에서 270개 인문학 강좌를 운영한다.

서울시는 21일부터 순차 개강하는 서울시민대학 수강신청을 16일 오전 10시부터 서울시평생학습포털(sll.seoul.go.kr)에서 받는다고 밝혔다.

상반기 개강일은 시민청 21일, 23개 연계대학 27일, 은평·뚝섬·중랑학습장은 다음달 10일이다.

시민청 시민대학은 인문학적 성찰, 삶의 터전, 시민민주주의, 예술적 감수성 등 4개 인문 분야에서 36개 강좌를 운영한다.

뚝섬학습장은 한국 사회의 위기, 미래를 고민하다 등 인문교양, 세계인문, 생활인문, 문화예술 등 4개 분야 24개 강좌를 마련했다.

은평학습장은 학점은행제 과정을 운영한다. 고등학교 졸업이상 학력 소지자 가운데 학업을 이어가고 싶은 시민이면 누구나 수강할 수 있다.

상반기에는 평생교육론, 평생교육방법론, 평생교육경영론, 평생교육프로그램개발론, 교육사회학 등 5개 강좌를 운영한다. 하반기에는 성인학습 및 상담, 인적자원개발론, 노인교육론, 원격교육론, 평생학습실습 5개 강좌를 개설할 예정이다.

전문대학 졸업 이상 학력 인정자가 10개 과정을 이수하면 평생교육사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다.

중랑학습장은 교육·역사문화·인문학 등 강좌 16개를 한다.



23개 연계대학은 건국대(통일), 경희대(후마니타스칼리지 인문학), 고려대(한국문화), 동국대(민주시민), 서강대(종교), 서울과학기술대(과학), 서울대(인문학 일반론), 서울시립대(서울과 도시), 성공회대(인권), 성균관대(동양사상), 숙명여대(인문고전), 연세대(한국사회), 이화여대(여성), 중앙대(유럽과 인문학), 한국외대(세계시민), 한양대(건축), 홍익대(예술) 등 69개 강좌를 운영한다.

2019년 3·1 운동 100주년을 맞아 2007∼2019년 3년간 3·1운동, 대한민국 임시정부, 근현대사 등 3개 영역에서 한국 근·현대사 관련 기획강좌를 100회 진행한다.

세부 운영과정·수강신청 등 정보는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는 서울시 평생교육담당관(☎ 02-2133-3992·3993)으로 하면 된다.

dk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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