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효, 영어 싱글 '피자'…"해외 시장 본격 도전"
(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 여성 싱어송라이터 우효가 15일 낮 12시 국내외 음악사이트를 통해 새 싱글 '피자'(PIZZA)를 발표한다.
소속사 문화인은 '피자'는 영어곡으로 우효가 본격적으로 해외 음악 시장에 도전하는 노래라고 15일 밝혔다.
우효는 '피자'에서 '피자 석스 위드아웃 유'(Pizza sucks without you·네가 없으면 피자도 맛이 없어)란 후렴구를 통해 피자를 먹는 것처럼 사소한 행복을 공유했던 관계를 그리워하는 마음을 표현했다.
또 이번 싱글에는 사랑의 강한 믿음이나 의지 없이 이리저리 흔들리며 했던 혼잣말을 담은 '바모스'(VAMOS), 일본 밴드 러키테이프의 보컬 가이 다카하시와 함께한 '피자'의 리믹스 버전이 함께 수록됐다.
우효는 "이번 싱글은 먹어도 배고프고 마셔도 목마르고 만나도 외로웠던 시간을 떠올리며 만들었다"며 "피자 한 조각을 맛있게 먹는 것보다 훨씬 어려운 일이지만, 많은 사람이 조건없는 사랑의 기쁨을 맛보고 누리면서 살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우효는 2014년 첫 미니앨범 '소녀감성'과 2015년 정규 앨범 '어드벤처'를 발표하며 각 앨범에 영어곡을 실어왔다. 일본에서는 유니버설뮤직재팬을 통해 앨범을 정식 출시하기도 했다.
mimi@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