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싱가포르 3개국 정신보건 심포지엄 17일 개최
(서울=연합뉴스) 신재우 기자 = 한국, 일본, 싱가포르의 정신보건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제1회 국제 정신건강 심포지엄'이 17일 서울 광진구 국립정신건강센터에서 열린다.
'신경인지, 사회인지 및 인지교정'을 주제로 열리는 오전 회의에서는 인지교정 프로그램 보급, 조현병 환자를 위한 인지 재활 등에 대한 전문가 발표가 이어진다.
'재난 정신건강, 트라우마, 그리고 회복탄력성'을 주제로 하는 오후 회의에서는 자연재해에 대한 정신건강 대응과 재난별 정신건강서비스와 관련된 각국 정책과 사례가 공유된다.
심포지엄 하루 전인 16일에는 '3개국 정신건강 연구기관 연례회의'가 열린다. 전문가들은 각국의 정신건강 병원 실태, 환자 안전 및 의료 질 관리, 임상 지표 개발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이철 국립정신건강센터장은 15일 "이번 심포지엄은 한국과 일본, 싱가포르가 처음으로 정신건강 정책과 학술 교류의 장을 마련했다는데 의미가 있다"며 "아시아 국가 간 협력뿐 아니라 세계 정신보건의 발전을 도모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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