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남 외교차관, 펠르랭 면담…"평창올림픽 개최 협력"

입력 2017-03-14 18:16
수정 2017-03-14 18:19
임성남 외교차관, 펠르랭 면담…"평창올림픽 개최 협력"

(서울=연합뉴스) 이상현 기자 = 임성남 외교부 1차관은 14일 플뢰르 펠르랭 불어권국제기구(OIF) 홍보대사를 면담하고 한-OIF 협력 및 평창동계올림픽 기간 프랑스어 사용 증진 방안을 논의했다고 외교부가 밝혔다.

OIF는 1970년 불어권 국가들간 민주주의 확립, 법치 및 인권 증진, 문화와 문명간 대화 심화, 경제부흥 등을 목적으로 창설됐으며, 우리나라는 지난해 동북아시아 국가 최초로 옵서버로 가입됐다.

임 차관은 면담에서 OIF 회원국내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이 제고되기를 희망했고, 펠르랭 홍보대사는 문화 다양성 증진을 위해 적극 협력할 것을 제안했다. 양 측은 아울러 최근 평창올림픽 조직위와 OIF간 불어 사용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을 평가했다.

한국인 입양아 출신으로 문화부 장관 등을 역임한 펠르랭 홍보대사는 지난해 11월 우리나라의 OIF 옵서버 가입 이후 방한한 첫 OIF 고위급 인사다. 그는 평창올림픽 기간 불어 사용 홍보와 한-OIF간 협력 확대를 위해 최근 방한했다.

hapyry@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