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세계산악영화제 3월 정기상영회서 '유렉' 상영

입력 2017-03-14 11:24
울주세계산악영화제 3월 정기상영회서 '유렉' 상영

29일 상영 후 허영호 대장이 '관객과 대화' 마련

(울산=연합뉴스) 장영은 기자 = 국내 첫 국제산악영화제 울주세계산악영화제는 오는 29일 3월 정기상영회 움프데이(UMFFday)에서 제1회 영화제 대상작인 '유렉'과 '오르다'를 상영한다고 14일 밝혔다.



유렉은 라인홀트 메스너에 이어 두 번째로 히말라야 14좌를 등반한 예지 쿠쿠츠카의 새로운 루트나 동계 등반을 다룬 영화로 제1회 울주세계산악영화제 국제경쟁부문 대상 수상작이다.

영화 상영 후에는 산악인 허영호 대장과 관객과의 대화를 마련한다.

허 대장은 세계 최초 3극 지점과 7대륙 최고봉을 등정했으며, 유렉 주인공인 예지 쿠쿠츠카와 특별한 인연을 가지고 있다.



그는 마칼루 정상에서 예지 쿠쿠츠카의 물건을 발견해 아무도 믿지 않았던 1981년 예지 쿠쿠츠카의 마칼루 원정을 증명하기도 했다.

또 1989년 예지 쿠쿠츠카가 죽음을 맞이한 로체봉 등반 당시에도 다른 루트로 로체봉을 오르고 있었다.



yo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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