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과자·우유·떡볶이…쌀 가공품 품평회 열린다

입력 2017-03-14 11:00
쌀과자·우유·떡볶이…쌀 가공품 품평회 열린다

(서울=연합뉴스) 정빛나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는 맛·품질·상품성을 고루 갖춘 쌀 가공품을 선정하는 '2017년 쌀 가공품 품평회'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올해로 9회를 맞는 품평회는 농식품부가 주최하고 (사)한국쌀가공식품협회가 주관해 떡·면·과자·도시락·주류 등 다양한 쌀 가공품을 발굴하는 행사다.

2015년 선정된 제품의 경우 지난해 매출액 평균 신장률이 32%였다.

출품 가능한 제품은 올해 2월 기준 시판 중인 제품으로, 원료 중 쌀 함량이 최소 30% 이상이어야 한다.

다만 쌀 함량이 30% 미만이면 쌀과 대체관계에 있는 원료를 100% 쌀로 대체하면 출품할 수 있다.

농식품부는 소비자와 현장평가 위주로 품질·선호도·위생 등을 평가할 예정이며, 유통분야 전문가들도 함께 참여해 시장성이 높은 상품 10개를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 제품에 대해서 농식품부 장관상·협회장상 및 부상이 수여되며, 쌀 가공품 관련 박람회 등에 우선 참여, 영상제작 등을 통한 홍보, 유통채널 입점 지원 등 인센티브가 부여된다.

아울러 5월 중순 쌀가공식품산업대전에서 선보이는 한편 선정 이후 기업의 마케팅 활동(홍보·판매 등) 및 소비자 온라인 투표를 통해 순위를 결정해 기업의 자발적 마케팅·홍보를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신청은 30일까지 (사)한국쌀가공식품협회 홈페이지(www.krfa.or.kr)를 통해 하면 된다.



shin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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