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에서 굴 시식회…통영 수산물 미국 시장 공략
(통영=연합뉴스) 이경욱 기자 = 경남 통영시가 미국 백악관에서 굴 시식회를 갖는 등 수산물 미국 수출 확대를 위해 발빠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시는 오는 15일부터 20일까지 미국 동부지역에서 통영 수산물 판촉활동을 편다고 14일 밝혔다.
방문 첫날 워싱턴DC에서 현지 기자간담회를 열어 이번 행사 취지와 통영 수산물의 우수성을 알린다.
16일에는 백악관, 국무부, 농무부, 국회도서관 등 미국 주요 행정기관에서 통영 굴 시식행사를 연다.
특히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뉴욕 및 보스턴 에이치마트(H-mart) 4곳에서 굴, 멍게, 장어, 꽃게 등 통영 수산물과 수산가공식품 판촉활동에 나선다.
이번 수산물 판촉행사에는 이학석 부시장을 단장으로 문성덕 통영시의회 부의장, 최정복 굴수협장, 멍게수협 김창현 상무 등 판촉단이 참여한다.
이학석 부시장은 "이번 미국 동부지역 수산물 판촉활동이 2011년 이후 매년 증가하고 있는 대미 수산물 수출이 대폭 확대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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