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교육상담센터, 수원서 '다문화 마을' 체험 행사
(서울=연합뉴스) 신유리 기자 = 다문화주민 지원단체인 한국다문화교육상담센터는 이달부터 경기 수원에서 각국 전통문화를 체험하는 '달라서 더 아름다운 행복마을 만들기' 행사를 연다고 13일 밝혔다.
오는 11월까지 격주 토요일마다 수원시 장안구 센터에서 열리는 행사에서는 내국인과 다문화 주민이 한자리에 모여 각국의 고유한 음식, 의복, 춤, 놀이 등을 체험하고 공동체 의식을 키우도록 한다.
지난 11일 열린 첫 행사에서는 40여 명의 주민이 참가해 우즈베키스탄과 중국의 민속춤 공연, 전통요리 시식 등을 즐기며 소통했다.
서종남 센터장은 "다문화 주민이 늘어나는 데 따라 지역 사회에서 다양한 문화와 인종이 갈등 없이 공존하는 방안을 모색할 필요성이 커졌다"면서 "행사를 통해 다양한 나라의 전통문화를 공유하며 이웃 간 공감대를 넓힐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행사는 수원시지속가능도시재단 후원으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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