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라뉴스] 겨울옷 벗는 단양 황토마늘

입력 2017-03-13 10:46
[카메라뉴스] 겨울옷 벗는 단양 황토마늘

(단양=연합뉴스) 황토마늘로 이름난 충북 단양에서 봄을 맞아 마늘 농사가 기지개를 켜고 있다.



단양군에 따르면 최근 날씨가 풀리면서 마늘 재배 농가에서는 마늘 생육을 돕기 위한 마늘밭 손질에 들어갔다.

보온을 위해 겨우내 마늘 위에 덮어뒀던 비닐 포장에 구멍을 뚫고 마늘 싹을 밖으로 빼주는 작업이 한창이다.

단양 마늘은 10월 말께 파종하며, 이듬해 3월이면 비닐을 열고 싹이 잘 올라오도록 흙을 북돋워 준다.

단양 마늘은 황토밭에서 자라 황토마늘로 불리며, 한 통에 보통 여섯 쪽이 들어 있어 육쪽마늘로 알려져 있다.

단단하고 저장성이 강하고 맛과 향이 뛰어난 것으로 평가받는다.

한 해 평균 1천700t이 생산되며, 지난해에는 1천90여 농가에서 220㏊에 파종했다. (글 = 공병설 기자, 사진 = 단양군 제공)

k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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