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대선후보와 무관' 해명공시에도 테마주 '들썩'

입력 2017-03-13 09:31
[특징주] '대선후보와 무관' 해명공시에도 테마주 '들썩'

(서울=연합뉴스) 권수현 기자 = 박근혜 전 대통령이 파면된 지난 10일 급등락했던 '대선 테마주'들이 13일에 장 초반에도 요동치고 있다.

또 특정 후보와 무관하다는 해명성 공시를 잇따라 했지만 큰 변동성은 여전했다.

이날 오전 9시25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 관련주로 꼽히는 고려산업[002140]은 전 거래일보다 3.53% 오른 7천30에 거래되고 있다.

또 다른 문재인 테마주인 대성파인텍(3.69%)도 상승세다.

안희정 충남지사 테마주로 거론되는 백금T&A[046310]은 8.85% 오른 5천660원 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안랩[053800](1.96%)을 비롯해 써니전자[004770](4.82%), 다믈전자미디어(3.697%) 등 안철수 국민의당 전 대표 관련 종목들도 오름세를 탔다.

최근 공시를 통해 주요 대선 주자들과 관련이 없다고 밝힌 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렸다. 이들 중 일부는 여전히 들썩였다.

안희정 관련주로 거론되다 '무관하다'는 공시를 한 SG충방(17.01%)과 원풍[008370](3.13%),KD건설[044180](3.47%) 등 이 대표적이다.

이에 비해 문재인 전 대표 관련주로 꼽히다 지난 10일 문 전 대표와 아무 이해관계가 없다는 공시를 한 우리들휴브레인(8.52%)과 바른손[018700](8.68%)은 급락했다.

inishmor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