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화장품·롯데그룹株 '사드 보복' 딛고 반등시도
저평가 매력 부각 매수세 유입
(서울=연합뉴스) 조민정 기자 = 주한 미군의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 배치를 겨냥한 중국의 보복 공세로 하락하던 화장품주와 롯데 관련 종목이 13일 일제히 반등을 시도하고 있다.
사드 보복 여파로 실적 악화 우려가 제기됐지만 최근 계속된 주가 하락으로 가격 매력이 부각되면서 매수세가 들어온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오전 9시 19분 현재 아모레퍼시픽[090430]은 전 거래일보다 4.40% 오른 28만5천원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맥스[192820]와 한국콜마[161890]도 각각 4.51%, 4.66% 올랐다.
이들 종목의 매수 창구 상위에는 메릴린치, CS[065770] 등 외국계 증권사가 다수 올라있다.
한국화장품[123690](3.45%), 에이블씨엔씨[078520](3.41%), 아모레퍼시픽우[090435](3.13%), LG생활건강[051900](3.00%) 등도 3%대 강세를 보이고 있다.
화장품주 대부분이 오름세다.
사드 부지 문제로 중국에서 반한 시위의 대상이 되며 직격탄을 맞았던 롯데그룹주들도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롯데쇼핑[023530](2.12%), 롯데제과[004990](1.80%), 롯데푸드[002270](1.33%), 롯데칠성[005300](1.05%) 등이 1% 넘게 올랐다. 롯데정밀화학[004000](0.46%), 롯데관광개발[032350](0.40%) 등도 오름세를 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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