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볼넷으로 득점 수확…타율 0.143(종합)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추신수(35·텍사스 레인저스)가 볼넷으로 출루해 득점했다.
하지만 안타는 생산하지 못했다.
추신수는 12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서프라이즈 스타디움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시카고 화이트삭스전에 3번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무안타 1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
추신수는 1회말 첫 타석에서 화이트삭스 선발 딜런 코베이의 시속 138㎞ 슬라이더를 받아쳤지만 3루 땅볼에 그쳤다.
3회 2사 3루에서는 차분하게 볼넷을 골랐다. 추신수는 조이 갈로의 우전 안타 때 홈을 밟았다.
5회 세 번째 타석에서 추신수는 크리스 벡의 시속 139㎞ 체인지업에 속아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추신수는 6회초 수비 때 야니오 페레스와 교체됐다.
추신수의 시범경기 타율은 0.167에서 0.143(14타수 2안타)으로 더 떨어졌다.
텍사스는 이날 5-1로 승리했다.
추신수가 출루한 3회 마이크 나폴리, 노마 마자라, 갈로의 3타자 연속 안타로 3점을 선취한 텍사스는 7회 3안타를 몰아쳐 2점을 추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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