밭두렁 태우다가 불 번져…70대 할머니 사망

입력 2017-03-10 20:48
수정 2017-03-10 20:50
밭두렁 태우다가 불 번져…70대 할머니 사망

(보성=연합뉴스) 장아름 기자 = 10일 오후 4시 8분께 전남 보성군 보성읍의 한 밭에서 A(78) 할머니가 밭두렁을 태우다가 쓰러져 숨졌다.

불은 인근 대나무밭으로 옮겨붙어 165㎡가량을 태우고 40여분만에 진화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불이 번지는 상황에서 A 할머니가 스스로 불을 끄려다가 화마를 피하지 못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areu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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