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탄핵] 국토장관 "교통·시설물 안전과 주거안정에 총력"
(세종=연합뉴스) 윤종석 기자 = 강호인 국토교통부 장관은 10일 헌법재판소의 탄핵 인용으로 박근혜 전 대통령이 파면된 뒤 긴급 간부회의를 열어 직원들에게 "흔들림 없이 공직을 수행해달라"고 당부했다.
강 장관은 "항공·철도·버스 등 다중이용 교통시설의 안전운행과 방호, 보안 강화에 힘쓰고 터널과 교량 등 시설물 해빙기 특별점검 등에 소홀함이 없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그는 "국민의 기본생활과 밀접한 주거복지 정책은 계획된 대로 차질 없이 추진하고, 금리와 주택 수급 상황을 점검하는 등 주택시장도 안정적으로 관리하라"고 지시했다.
해외건설 수주에 대해서는 국내 상황에 따른 부정적 영향이 최소화되도록 발주국 동향을 파악하고 정부 간 협력채널을 강화하는 등 철저히 대비해 달라고 주문했다.
강 장관은 13일에는 세종청사에서 외청과 지방국토청, 지방항공청 등도 참석하는 확대 간부회의를 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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